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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만2천번씩 재채기 하는 희귀병 소녀 (영상)

원인 불명의 희귀병으로 하루에 1만2천번씩 재채기하는 소녀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via CBS News / YouTube

 

식사 도중에도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재채기가 나오는 소녀가 등장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텍사스 주(州)에 거주하는 케이틀린 스론리(Katelyn Thornley, 12)가 원인 불명의 이상 증상으로 하루에 1만2천번씩 재채기하는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한 달 전부터 이런 증상을 보인 케이틀린은 단순한 감기라고 여기며 무시했으나 증상은 갈수록 악화됐고, 급기야 6명의 의사를 찾아갔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아내지 못 했다.

 

케이틀린은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잠을 잘 수도 없으며, 친구들의 놀림으로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케이틀린은 "재채기 때문에 배도 아프고 다리에 힘도 없어진다. 음식도 거의 먹을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가여운 소녀는 감기 시럽 약을 먹거나 비틀즈 음악을 들으면 잠시 동안 재채기를 멈추기도 하지만 그것도 일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재채기로 힘들어하던 케이틀린은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 재채기를 멈출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한편 케이틀린의 증상을 본 텍사스 어린이 병동의 메렛 판스(Mered Parnes) 의사는 "케이틀린은 일종의 '틱(Tic)'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via CBS News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