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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다람쥐 닮은 비주얼로 오직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초희귀 동물 '동부쿠올'

호주 본토에 돌아온 호주 토착 포유류 동부쿠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인사이트WWF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60년대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귀여운 동물이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다.


호주에 서식하는 포유류 '동부쿠올(Eastern Quoll)'의 이야기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부쿠올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토착종 육식동물인 동부쿠올은 태즈메이니아의 야생에서는 종종 포착되지만 호주 본토에서는 완전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WF


인사이트Instagram 'zootografiados'


전문가들은 동부쿠올의 멸종에 유럽에서 들여온 여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고양이 역시 동부쿠올의 생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부더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의 레인저들은 여우들을 포획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레인저들은 태즈메이니아 등의 지역에서 동부쿠올을 데려왔다. 그러자 점차 동부쿠올의 개체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WWF


인사이트Instagram 'fame_species'


인사이트Instagram 'peacocks_wildlife_pictures'


처음에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던 동부쿠올들은 점차 호주 본토의 환경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이후 동부쿠올은 아직도 멸종 위기 종이긴 하지만 조금씩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호주인들의 곁으로 돌아온 동부쿠올들은 귀여운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몸에 하얀 점이 있는 모습이 사슴을 연상시키면서도 몸은 다람쥐를, 얼굴은 귀여운 쥐를 닮았고 또 하는 행동은 고양이 같기도 하다.


숲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은 사랑스러움이 넘친다. 앙증맞은 동부쿠올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나게 했다.


귀여운 동부쿠올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 있었다니",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