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생수 4박스' 배달 시키자 보란 듯이 문 앞에 쌓아 놓은 택배 기사

인사이트Facebook 'Sheha Side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 대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식재료나 생수와 같은 생필품들을 마트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배달부들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고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현직 배달부들에게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무거운 생수를 배달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특히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생수를 짊어지고 배달하는 것은 그야말로 '막노동'이 따로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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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Sheha Sidek'


이런 가운데 무거운 생수 4박스를 시킨 고객에게 항의라도 하는 듯 문 앞에 박스 딱 붙여 놓은 택배 기사 때문에 집에 갇힌 한 여성의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머스트쉐어뉴스는 무거운 상자들을 집 앞에 딱 붙여 놓은 택배기사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아 출근을 못할 뻔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싱가포르에 사는 이 여성은 얼마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수와 여러 가지 식품들을 주문해 장을 봤다.


전날 저녁 주문한 물건들이 새벽에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은 그는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다.


그런데 아무리 힘을 줘도 현관문이 열리지 않았다. 바로 배달 기사가 그가 주문한 생수 4박스와 여러가지 생필품들이 문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거운 상자들이 문을 가로막고 있어 아무리 힘을 줘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오랫동안 문과 씨름한 끝에 겨우 사람이 밖으로 나올 수 있을 작은 틈이 생길 만큼 문을 열 수 있었다.


이 여성은 "문이 열리지 않아 하마터면 그날 출근도 못할 뻔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딱 붙여놨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생수 4상자나 시킨 것에 화가 나 저렇게 해 놓은 것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나도 저런 경험 있다", "택배 기사가 무거운 상자를 일부러 문 앞에 놔 둬 집에 갇혔던 적이 있다"이라며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는 누리꾼들도 많다.


이 여성은 해당 이번 일에 대해 택배 회사에 정식으로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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