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말이 안 통하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 복장 터지게 만드는 '화법' 특징

대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대상 전체를 둘로 나누어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 진짜! 복장 터질 거 같아"


사람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며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대화할 때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비이성적인 사고로 소통, 판단 등에 문제를 일으켜 상대에게 답답함을 주곤 한다.


소통과 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는 주변을 모두 떠나게 만든다. 미국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허프포스트)가 소개한 소통과 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먼저, 양자택일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들은 모든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사고한다. 대상 전체를 둘로 나누어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친구나 동료가 실수로 시간 등을 잘못 파악했다고 해서 '멍청이' 등으로 낙인찍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한 사건을 계기로 상대방에게 낙인을 찍는다. 하지만 이는 상대방의 장점을 인지하기 못하게 되기 때문에 좋은 인맥이 될 수도 있는 인연을 잃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여신강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은 모든 상황을 자신과 연관시킨다. 가령 친구가 바빠 연락이 없을 때 "나 때문에 화난 게 분명해"와 같이 모든 상황을 극단적으로 자신과 연관 지어 결론을 내린다.


세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은 자기 자신이지만 모든 상황을 자신과 연관시키는 것은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행동이다. 이들은 자신이 실제로 겪고 있는 상황보다 더 나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기도 한다.


가령 이번 달에 기존 계획 보다 지출이 늘었다면 "난 이제 곧 파산하게 될 거야"라거나 "나는 왜 이렇게 돈이 없을까. 이러다 평생 돈 없이 사는 거 아닐까"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 긍정적인 상황을 걸러내는 것,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 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만약 앞서 설명한 사항에 자신이 해당한다면 당신이 '말이 통하지 않는 친구'일 수 있다. 그렇다면 타인의 말에 경청하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