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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알약' 형태로 나온다...영국서 임상시험 신청

영국에서 알약 형태의 코로나 백신을 임상시험하기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생명과학 기업이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임상시험하기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이 시험이 성공하면 저온 상태에서 유통·보관해야 하는 기존 백신의 단점이 해소되어 더 빠른 방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개발부 장관은 타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는 주사만이 백신을 맞을 유일한 방법이 아닐지도 모른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구약과 다른 약들 개발 관련 기술들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그것들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영국 서섹스에 위치한 생명공학 기업인 이오스바이오(IosBio)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구강 투여 백신이 바이러스로부터 원숭이들을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을 입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후 이오스바이오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이뮤니티바이오는 영국에서 시험을 시작하기 위해 규제당국에 임상 시험 승인을 요청했다.


이오바이오의 웨인 채넌 최고경영자(CEO)는 "캡슐을 사용하면 백신을 투여하는 데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아마존 프라임으로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그간 백신을 투여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같이해왔다. 전 영국 백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케이트 빙엄은 사람들이 알약, 비강 스프레이, 패치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백신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빙엄 전 위원장은 지난달 BBC 라디오 4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히 의료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두 번의 주사가 백신을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 형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약이든 패치든 코 스프레이든 간에 백신을 개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우리는 협력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