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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신 화장하기 직전 '마지막 인사'하다 숨결 느끼고 목숨 구한 딸

어머니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던 딸이 작은 숨결을 느끼고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verplan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머니가 화장되기 직전 작별 인사를 나누던 딸이 작은 숨결을 느끼고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데일리 메일(Daily Mail)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차코주 레시스텐시아(Resistencia)의 한 사립병원에서 한 여성이 사망 선고를 받았다.


5일 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중환자실로 옮겨진 89세 여성이었다. 


인사이트아르헨티나 차코주 레시스텐시아의 한 사립 병원 / 구글맵


당시 의료진은 이틀 만에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라 판단, 벨레스 사르스피엘드에 있는 화장장으로 시신을 보냈다.


시신을 인도받은 화장장 직원들은 화장 기계로 통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관을 실을 준비를 시작했다.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던 딸. 그때 딸은 어머니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르헨티나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자19)으로 인해 시신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어머니의 얕은 숨으로 인해 마스크가 움직인 것을 극적으로 발견한 것이다.


하마터면 산 채로 뜨거운 불구덩이에 들어갈 뻔한 어머니. 


딸은 즉시 화장 절차를 중단하고 어머니를 다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딸은 해당 병원을 고소했으며, 경찰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