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월 100만원도 못 받았다"···BJ 유혜디 편집자가 일 그만두면서 남긴 글

8일 유튜브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힌 아프리카TV BJ 유혜디의 글에 편집자가 직접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 유혜디의 편집자가 일을 그만두면서 쓴 글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글로 유튜브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혜디는 "(편집자가) 어제 주신다고 해서 (영상을) 받기로 했는데 전날 연락이 없다 못 하시겠다고 해서 글을 올린다"며 편집자를 급하게 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에 자신이 BJ 유혜디의 편집자라고 밝힌 A씨가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진짜 창작하는 고통이 예전부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그만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분당 만 원 터무니도 없는 가격인거 편집자 바닥에서 모두가 안다"며 자신이 저임금을 받고 고생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편집한 영상이 5분짜리면 그가 받는 해당 편집분에 대한 수당은 5만 원이 된다. 


A씨는 유혜디와 함께 일하는 처음 3개월 동안 '분당 만 원'에 계약하고 월 100만 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그런데도 버틴 건 자신이 만든 영상을 좋아해 주는 댓글들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는 "진짜 너무 힘들고 일상생활을 못 할 것 같아 그만두는 거예요"라며 "최소한 이런 결말은 아니었으면 했는데 최악의 결말이네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