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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트럭서 나온 병아리들 훔쳐가는 주민들 (사진)

빗길에 미끄러진 전복된 트럭에서 쏟아져 나온 수천 마리의 병아리들은 순식간에 몰려든 마을 주민들에 의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Via CCTV News

 

빗길에 미끄러진 전복된 트럭에서 쏟아져 나온 수천 마리의 병아리들은 순식간에 몰려든 마을 주민들에 의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중국 CCTV 뉴스는 26일 오전 중국 산둥(Shandong) 성의 한 고속도로에 발생한 트럭 전복 사고로 인해 수천 마리의 병아리들이 도로를 뒤덮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트럭에 실려있던 수천 마리의 병아리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고, 이 소식을 접한 인근 마을 주민들과 당시 도로를 주행하던 운전자들이 차량을 멈춰 세우고 현장으로 몰려와 일대 교통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Via CCTV News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은 박스와 봉지를 이용해 도로에 떨어진 병아리들을 주워담기 시작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그들의 '쓸어담기'는 멈추지 않았다.

 

트럭운전사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고로 5만 위안(한화 약 91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중국인들은 8월 12일에도 중국 청두 시(市)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트럭 전복 사고에서 떨어진 약 20톤의 배들을 빛의 속도로 담아가는 '신속성'과 단결력을 보여준 바 있다.

 

 

 

 

Via CC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