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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된 딸 면도칼로 찌르고 표백제 주사한 친엄마

18개월 된 딸을 면도칼로 찌르고 표백제를 주사한 엄마가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병진 기자 = 터키에서 친모가 18개월 된 딸을 면도칼로 찌르고 표백제를 주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더선은 18개월 된 자신의 딸을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2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체포된 에즈기 코루쿠(31)가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루쿠는 딸이 생후 한 달이 됐을 때부터 면도칼로 머리와 다리, 팔, 가슴, 눈꺼풀 등을 찌르고 주사기를 이용해 액체 비누와 표백제를 정맥에 주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코루쿠는 "딸을 사랑할 수 없었기에 천천히 죽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녀를 학대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다른 가족이 잠을 자거나 집에 없을 때 학대를 저지르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그의 범행은 딸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병원 의사들이 경찰에 신고했을 때까지 계속됐다.


터키 검찰은 아동학대죄로 코루쿠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