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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물 속에 있는 사람과 눈 마주친 줄 알았다"며 건져올린 물고기

사람의 얼굴과 유사한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rueID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동그랗게 번쩍 뜬 눈, 깜짝 놀라 떡 벌어진 입, 동그란 얼굴형까지.


사람의 얼굴을 묘사하는 듯한 이 생김새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바다에서 발견된 물고기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TrueID'는 안다만해 크래비(Krabi) 인근 바다에서 사람 얼굴 형상을 띤 기이한 물고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다로 배낚시를 나간 어부 프래더(Prather, 33)는 전날 설치한 그물을 들어 올리던 중 사람 얼굴 물고기를 발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람 얼굴 형상의 물고기를 발견한 어부 프래더 / TrueID


프래더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착각할 만큼 괴상하게 생긴 물고기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사람 얼굴과 유사한 동그란 얼굴에 눈과 커다란 입이 자리 잡고 있었다. 무게 2.7kg에 길이는 42cm에 달했다.


그는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놀라운 물고기 비주얼에 눈을 뗄 수 없었다.


프래더는 곧바로 마을로 해당 물고기를 가져가 보여주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 역시 처음 보는 물고기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rueID


그와 마을 주민들은 괴상하게 생긴 물고기를 불운의 징조로 생각했고 지역 야생 동물 연구 센터로 보냈다.


연구 센터 박사인 타스폰 크라장다라(Tassapon Krajangdara)는 해당 물고기를 메기의 일종이라고 판단했으며 폴리카리스(Pollicaris)라는 이름을 임시로 붙였다.


센터 측은 폴리카리스 표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심해어와 돌연변이 및 생존 환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