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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위해 목숨 거는 영국 구급요원들이 받은 5억짜리 '아이언맨 수트'

영국은 구급대원들의 힘을 덜어주는 장비 등으로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Gravity Industrie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국내 소방 구급대원들.


존경의 대상이라 불리면서도 업무에 비해 적은 임금과 밤샘 교대 근무, 열악한 장비 등으로 인해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따라 붙는다.


반면 영국 구급대원은 다르다. 이들은 최고의 복지 수준에 구급대원들의 힘을 덜어주는 장비 등으로 사명감과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그래비티 인더스트리(Gravity Industries)'에는 영국 '그레이트 노스 에어 앰뷸런스 서비스(Great North Air Ambulance Service·GNAAS)'와 함께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ravity Industries'


영상 속에는 '래비티 인더스트리 창업자인 리처드 브라우닝(Richard Browning)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수트와 비슷한 제트팩 수트(jet pack suit)를 직접 입고 잉글랜드 서북부 헬베닌산에서 시험 비행에 나섰다.


이 수트를 입으면 25분 동안 무거운 장비를 가지고 등반해야 하는 코스를 단 90초 만에 등반할 수 있다. 소방관들의 수고로움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제트팩 수트의 원리는 양 팔과 등에 부착된 3개의 미니엔진이다. 이 엔진 덕분에 착용자가 손을 움직이는 데 따라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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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Gravity Industries'


GNAAS는 몇 가지 수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실제로 제트팩 수트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트팩 수트의 가격은 34만 파운드(약 5억원)로 고가이지만 그래비티 인더스트리는 소방관들을 위해 리스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YouTube 'Gravity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