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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기 싫어 10년간 14번 임신한 여성

징역살이를 피하려 무려 10년간 임신을 해온 범죄자가 검찰에 덜미를 잡혀 교도소로 직행했다.



징역살이를 피하려 무려 10년간 임신을 해온 범죄자가 검찰에 덜미를 잡혀 교도소로 직행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신장자치구 우루무치 법원은 최근 고의적으로 임신을 해 형 집행을 피해오던 쩡(Zeng)씨를 교도소에 재수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루무치 법원은 2005년 부패 혐의로 기소된 쩡씨에 대해 종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당시 쩡씨는 임신한 상태였던 터라 법원에서는 쩡씨의 사정을 감안해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집으로 돌아온 쩡씨는 징역살이를 피하기 위해 2006년 이후로 매년 임신을 해왔고, 출산과 낙태를 반복하며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동안 임신을 하는 쩡씨를 보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검찰은 쩡씨를 상대로 조사를 해온 결과, 정씨가 고의적으로 임신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우루무치 법원은 쩡씨를 교도소에 재수감했고 그녀는 39세의 나이에 감옥에 투옥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