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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 (사진)

누구의 보살핌이나 도움도 받지 못한 떠돌이 유기견이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나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누구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거리를 헤매는 떠돌이 유기견이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LA 지역에서 노숙자들과 살아가는 유기견 밥(Bobb)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했다.

주인에게 버림 받은 밥은 발견 당시 10년이 넘도록 털을 제대로 손질 받지 못해 털이 딱딱하게 덩어리가 질 정도였다.

이 덩어리들은 밥의 다리 혈액 순환을 방해했고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밥의 다리를 절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결국 수술 끝에 밥의 오른쪽 앞다리 발목 아래와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하지만 발을 절단했음에도 밥의 건강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치아 대부분도 썩었을 뿐 아니라 입안에 큰 종양이 생겨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via DailyMail

그런 밥의 상태를 듣고 안타까웠던 개 훈련 전문가 메건 룬드버그(Megan Lundberg)는 밥을 입양해 손수 돌보기 시작했다.

메건의 정성 어린 사랑이 통했던 것일까.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흉칙한 몰골로 주위를 놀라게 하던 밥은 룬의 관심과 꾸준한 애정 덕분에 몰라보게 변했다.

안락사를 시켜야 할 정도로 생명이 위협하다는 의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밥은 사랑스러운 강아지로 달라진 것이다.

현재 밥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메건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밥의 기적같은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via DailyMail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