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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도 뒤로하고 IS 잡으러 떠난 50대 가장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로부터 어린이와 여성들을 지키기 위해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이라크로 떠나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영국 남성이 있어 화제다.

via Jim Atherton facebook

 

처자식은 물론이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들을 뒤로 한채 'IS'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영국을 떠난 열혈 남성이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엘리트데일리는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타인위어(Tyne And Wear)에 살던 평범한 가장이자 할아버지인 짐 애서튼(Jim Atherton, 53)이 이라크 전장으로 날아간 사연을 전했다.

 

화물 운전차 출신인 애서튼은 "IS가 어린이와 여성을 무차별 살상하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자동차와 오토바이, 보트를 팔아 몇 달 전 이라크로 떠났다.

 

그는 이라크에서 IS와 싸우는 민병대에 합류해 현재 소총과 샷건, 수류탄을 몸에 두르고 IS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벌써 4차례 전투를 치렀고 이라크 지역 내 기독교 인구가 많은 알 쿠시 지역 등을 IS로부터 지키고 있다.

 

애서튼은 "나는 IS라는 암적 존재로부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일 뿐"이라며 "싸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