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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폐기 운동'으로 일본인들에게 '사이버 테러' 당한 라카이코리아가 내놓은 입장

욱일기 폐지운동으로 일본에서 비난을 받은 라카이코리아가 입장문을 통해 일본에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라카이코리아가 입장문을 통해 전한 '사이다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라카이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공지했다.


라카이코리아는 '당신의 쓰레기통이 되어드리겠습니다'라는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하고 일제강점기 그 당시의 악행을 상징하는 욱일기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라고 프로젝트 의도를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


욱일기는 19세기 구 일본 제국의 군기로 이후 20세기에 군사적 일제 침략 때 전면에 내걸린 군기다. 피해국인 한국에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깃발이다.


라카이코리아는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라카이코리아 공식 사이트에 일본이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분들을 무고히 살해하고, 시신을 수습도 하지 않은 채 쓰레기 처분하듯 한데 모아 매장하거나 소각했다고 기재했다.


이와 함께 당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했던 만행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을 향해 "몰랐을 때 샀던 욱일기 관련 제품들을 지금 와서 깨달았다면 우리에게 보내라. 우리는 그걸 광복절에 모두 소각하고 폐기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


이에 일본인들은 격하게 분노했다. 일본의 각종 언론에서는 한국을 비난했고, 라카이코리아를 향한 수백 개의 악플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라카이코리아 측은 일본의 반응을 예상치 못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진실된 역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그들이 당연히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십년동안 변하지 않는 일본의 생각이 쓰레기통에 박혀 소각되는 날까지, (우리) 기업이 존재하는 한 평생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과거에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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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라카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