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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머리카락 나왔어요"···요리사가 대머리라는 사실 몰랐던 '진상 손님'의 최후

한 남성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핫도그에 넣어 공짜로 먹으려다 발각당하고 말았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공짜로 핫도그를 먹기 위해 음식점에서 꼼수를 부리던 남성이 참교육을 당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요리사가 대머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주문한 음식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넣은 남성이 결국 발각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브라질 파라나주의 만다과수(Mandaguaçu)에 위치한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주인에게 컴플레인을 거는 일이 발생했다.


남성은 주인에게 자신이 먹던 핫도그에 머리카락이 잔뜩 나왔다며 새로운 핫도그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ADbible


패스트푸드 가게 주인 제퍼슨 데 리마(Jeferson de Lima)는 문제의 핫도그를 살폈고 그 안에는 여러 가닥의 머리카락이 있었다.


그러나 제퍼슨은 손님의 요구에도 당당한 태도로 "그럴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가 이처럼 자신 있게 말한 근거는 요리사가 탈모로 인한 대머리라 머리카락이 아예 없기 때문이었다.


제퍼슨은 요리사를 데려와 손님에게 보여주면서 바꿔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은 당황한 채 횡설수설하며 머리카락이 있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ADbible


이에 제퍼슨은 CCTV 영상을 돌려 보았고 남성이 머리카락을 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새 핫도그를 먹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었다. 영상을 보여주자 남성은 결국 사과하고 재빠르게 달아났다고 한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이런 식의 수법을 부려 환불받거나 새 음식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업체들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는 요리사가 대머리였기 때문에 손님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ouTube 'Ezio Ril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