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안 터지는 아프리카 케냐에 '4G LTE' 원 없이 쓸 수 있는 '풍선 기지국' 띄워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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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속도뿐만이 아니다. 전국 대부분의 장소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 강국'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에 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반면에 아직까지도 전 세계 약 38억 명의 사람들은 인터넷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케냐의 한 지역도 그런 곳 중 하나다. 열악한 환경에 인터넷이 없어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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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또 다른 자회사인 룬(Loon)이 거대한 풍선을 이용해 4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글이 2년 전 발표한 '문샷 프로젝트(Moonshot Projects)' 중 하나인 해당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인터넷 혜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싼 비용 탓에 인터넷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풍선을 띄우는 방법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룬은 케냐 통신사 텔콤 케냐(Telkom Kenya)와 손잡고 상공 1만 8,000m에 35개의 풍선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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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선들은 수도 나이로비(Nairobi)를 포함한 케냐의 서부 및 중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약 5만㎢의 면적에 4G LTE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마디로 인터넷 기지국이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풍선은 잘라서 펼치면 테니스장과 비슷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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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풍선은 태양광 패널로 전력이 공급되며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


이 풍선들은 100일 이상 하늘에서 인터넷을 제공하다 낙하산을 활용해 지상으로 귀환, 재이용될 전망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등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에 저렴한 비용으로도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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