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80년동안 절친으로 지내다 실버타운까지 함께 들어간 두 할머니

인사이트Berry Hill Park Care Hom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릴 적 장난스레 평생 우정을 맹세한 두 친구의 약속이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에포크 타임스(The Epoch Times)'는 초등학교 때부터 80년간 우정을 이어오다 실버타운까지 나란히 들어간 두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노팅엄셔주 맨스필드(Mansfield) 출신의 올리브 우드워드(Olive Woodward, 89)와 캐서린 사빌(Katherine Saville, 89)은 80년간 절친으로 지낸 사이다.


그들의 우정은 무려 194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벤스헤드(Ravenshead School) 초등학교에서 짝으로 처음 만난 두 할머니는 금세 절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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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너무나 잘 맞았기 때문. 그들은 자연스레 서로 떨어지면 어색한 사이가 됐고 어른이 돼서도 끈끈한 우정이 이어졌다.


직장, 이성 문제, 결혼,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생을 함께 논의하고 서로 지켜봤다. 불가피한 일이 생겨도 항상 멀어지지 않으려 서로 노력했다.


항상 장난스럽게 유머를 나누고 서로를 존중했으며 싸워도 금방 풀고 우정을 유지해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흰머리가 성성한 할머니가 된 지금도 서로 킥킥대며 장난을 치곤 한다는 올리브와 캐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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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는 최근 남편과 사별하고 인근 베리 힐 실버타운(Berry Hill Park Care Home)에 나란히 들어오게 됐다고 한다. 


일명, 죽이 척척 맞는 사이인 이들은 실버타운에 들어와서도 한번 수다 꽃이 피면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눈다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인생의 노년을 함께 맞이한 이들의 모습은 어느새 서로를 쏙 빼닮은 듯하다.


또한 노년을 함께 보내며 유쾌하게 늙어가는 두 친구의 진정한 우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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