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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보면 깜짝 놀란다는 '주작 1도 안 한' 진짜 현실 여대생 기숙사 (사진 16장)

중국의 한 여대생들이 사용하는 '현실' 기숙사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동시에 여대생에 대한 환상을 와장창 깨뜨렸다.

인사이트张佳羽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여학생들이 모여 사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향기로운 냄새들로 가득한 모습을 상상했다면 크게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당신이 가진 여학생들의 공간에 대한 환상이 처참히 무너질 광경을 소개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한 중국 여대생이 3년간 촬영한 여학생들의 기숙사 모습이 공개됐다.


베이징 대학교에 다니는 장 지아유(张佳羽)가 대학교 2학년이던 해부터 자신이 사는 기숙사의 모습을 찍었다. 그의 시선에서 담아낸 기숙사의 진풍경에 많은 이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张佳羽


사진을 찍은 장본인인 지아유 역시 그해 6월 기숙사 전체 청소날 쌓인 각종 쓰레기 더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녀들의 생활 공간은 대체 얼마나 대단한 모습일까.


먼저 실제 거주자인 학생들의 모습부터 들여다보자.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잠옷부터 다 늘어진 옷 등 가장 편안한 옷을 입은 그들은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대 대신 속옷을 뒤집어쓰고 있는가 하면 침대 위에서 다리 올리기 스트레칭으로 일주일 치 운동을 대신하며 나름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계속해서 그녀들의 생활 공간을 살펴보자. 그녀들에게 책상은 그 용도가 아주 다양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张佳羽


책부터 시작해 온갖 화장품들, 각종 과자 봉지와 음료수병, 그리고 언제 마지막으로 물을 준 건지 바싹 말라 시든 하얀 꽃까지. 마치 없는것 빼고 다 있다는(?) 만물상의 보따리를 보는 듯하다.


잡동사니를 겨우 한쪽으로 밀어내 공간을 확보한 책상은 과제를 하는 공간이 되었다가도 라면을 먹는 식사의 공간이 되었다가 두 발을 올리고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을 보는 취미의 공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 했던가. 그들의 공간에는 나름의 질서가 있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자신이 몸을 누이는 공간 만큼은 깔끔하게 유지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과 각종 인형들로 채워 놓는가 하면 커다란 담요나 레이스 커튼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 이도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张佳羽


물론 침대 공간조차 옷가지를 벗어 던져 놓은 이들도 있었다. 그저 자신의 몸 하나 누울 공간만 있으면 그만인 모양이다.


이처럼 방 곳곳에 놓인 것들이 물건인지 쓰레기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여학생들의 아늑한(?) 공간은 많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했다.


만약 엄마가 봤더라면 '등짝 스매싱각'인 처참한 기숙사 풍경을 접한 누리꾼들 중 여성들은 "나도 학교 다닐 때 딱 저랬는데 친숙한 광경이다", "우와 나보다 더 지저분한 사람들이 있구나"라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진짜 여대생들 기숙사는 저런가? 웬만한 남자들 방 저리 가라 수준이다", "이 정도면 룸메이트가 쓰레기들인 듯.. 충격적이다"라며 환상이 산산조각난 남성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조금은 충격적이지만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구나"를 실감케 할 여대생들의 생활 공간의 민낯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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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张佳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