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만날수록 신기한(?) 남 일에 전혀 관심 없는 '마이웨이' 친구 특징 4
남에게 전혀 관심 없이 자기 인생을 즐기며 사는 주변 친구들의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남 시선 상관없이 늘 혼자 다니는 친구들이 있다. 그렇다고 전혀 외롭거나 쓸쓸해 보이지도 않는다.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친구. 온전히 자신에게만 시간을 투자해도 모자란 이들은 남 일에는 특별히 관여하지도 않는다.
조금 이기적인 면이 보이는 것 같아도 성격이 모나거나 나쁜 친구들이 아니다. 오히려 고독을 즐기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다.
어떤 생각을 속에 품고 다니는지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이런 친구들의 특징들을 짚어보겠다.
1. 질문을 잘 하지 않는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거나 친하지 않은 상대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궁금한 점이 생길 법도 하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질문도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대화를 아예 안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물어보는 것은 꼬박꼬박 대답을 잘한다.
2. SNS 계정은 있어도 잘 보지 않는다
SNS를 하지 않으면 친구와의 대화에 잘 끼어들지 못하는 요즘, 누구나 하나 이상씩은 SNS 계정을 갖고 있다.
이 친구들도 물론 SNS 계정이 존재한다.
가끔 자기 근황과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눈팅은 잘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잠깐일 뿐 SNS로 남 얘기를 듣는 시간에 자기 계발을 더 하는 친구들이다.
3. 찐친에게는 누구보다도 잘한다
다른 사람에게 큰 관심은 없어도 '자기 사람'은 누구보다도 끔찍하게 아끼는 친구들이다.
정말 친한 친구에게는 연락도 자주 하고 꼬박꼬박 기념일도 잘 기억해준다.
'의리파'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야말로 진국이다.
인생에서 이런 친구들을 놓쳤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거다.
4. 뒷담화에 잘 끼어들지 않는다
남한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 얘기를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친구들은 사람이 모여있을 때 어쩌다 그 자리에 없는 특정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살며시 귀를 닫는다.
그 사람들이 자신한테 동조를 요구해도 그냥 "그렇구나" 하며 대충 넘겨버린다.
이런 점을 봤을 때는 인간관계에 대해 참 지혜롭게 대처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