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신비로운 우주쇼 펼쳐진다..."그것도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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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내달 6월에는 신비로운 천문현상을 6일과 21일 연달아 관측할 수 있다.


하늘 위에 떠오를 두 차례의 우주쇼 소식에 천문 관측 덕후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오는 6월 6일 반영월식과 21일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1월과 6월 그리고 11월 총 세 번의 '반영월식'과 6월 한차례의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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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지난 1월 11일 올해 첫 반영월식 이후 오는 6일 두 번째 반영월식을 볼 수 있겠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현상이다. 그림자는 완전히 가려지는 '본영'과 일부만 가려지는 '반영'으로 나뉘는데, 이번 보름달은 지구의 '반영'에 들어간다.


반영월식은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가 지구의 반그림자에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달 표면에 지구 그림자가 흐릿하게 비치는 정도라 육안으로는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6월 6일 새벽에 있을 반영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2시 43분 24초에 시작해 4시 25분 6초에 최대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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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한국천문연구원


해나 달의 이지러진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인 최대식분은 0.593이다. 이날 달은 5시 22분에 지기 때문에 반영월식의 종료 시점은 관측할 수 없다.


다음으로 21일에는 일식 현상을 볼 수 있다.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 현상은 6월과 12월 두 번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부분일식은 6월 21일뿐이다.


21일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15시 53분 4초에 시작돼 17시 2분 27초에 최대로 가려지며 18시 4분 18초에 끝이 난다. 최대식분은 0.55이다.


한편 12월 14일부터 15일에 있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만 태평양 남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 남서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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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15년 뒤인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으니 올해 밤하늘에 수놓아질 우주쇼를 놓치지 말자.


좀처럼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 바깥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이지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서 내달 두 차례 펼쳐질 천문현상을 관측하며 희망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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