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희대의 악마'라 거창하게 칭하지 말고 '사회부적응자 찌질이'라고 부릅시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합니다"


지난 25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기자들 앞에서 한 말이다.


스스로 자신을 '악마'라고 칭한 조주빈에 대해 많은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각종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에게 '희대의 악마', '잔혹한 성범죄자'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이런 별칭마저도 조주빈은 즐기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으니 그렇게 부르지 말자며 '희대의 사회 부적응 찌질이', '비겁하고 몰상식한 XX' 따위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심리 전문가들은 조주빈이 자신을 '악마'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을 '사회적 유명 인사'라는 가치관 속에서 살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성 노예'라고 지칭하며 불법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박사방'이라는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25~150만 원가량의 입장료를 받고 자신이 제작하거나 다른 유포자에게 받은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박사방' 피해자 74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다. 최연소 피해자는 11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감 중이던 조주빈은 지난 25일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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