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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난에 헌혈증서 '1004매' 기증하며 '진짜 천사' 인증한 공군 군인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서 1004매를 기증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재수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서 1004매를 군산의료원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38전대는 코로나19로 감염을 우려해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헌혈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기증한 헌혈증서의 혈액은 평균적으로 약 500번의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기증받은 혈액은 향후 군산의료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최용주 38전대 주임원사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장병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마련한 헌혈증서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는 매년 4회에 걸쳐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헌혈증서를 전북혈액원에 기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