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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밟는 '눈' 신기해 뽀득뽀득 '냥젤리' 자국 남기는 고양이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자신의 털 색깔과 똑 닮은 하얀 눈이 맘에 들었는지, 발이 시린 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냥젤리' 자국을 남겼다.

인사이트sina.com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생애 '첫눈'을 밟아 본 고양이의 깜찍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가 귀에 걸리게 만든다.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공원에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자신의 털 색깔과 똑 닮은 하얀 눈이 맘에 들었는지, 발이 시린 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냥젤리' 자국을 남겼다.


인사이트sina.com


녀석이 눈 위에다 냥젤리 자국을 남길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들렸고, 어느새 공원은 냥젤리투성이가 됐다고 한다.


이곳저곳에 '내 거'라는 도장을 꾹 찍고 다니던 녀석은 이제야 만족했는지 집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녀석은 눈밭을 얼마나 방방 뛰어다녔는지, 발에 온통 흙과 눈이 묻어 있었다.


인사이트sina.com


집사는 기분이 한껏 좋아진 고양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가만히 좀 있어"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런데 고양이는 기가 죽기는커녕, 집사를 향해 마냥 해맑은 표정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마치 자기가 귀여운 걸 아는 듯한 녀석의 '천사 미소'에 집사는 사르르 녹아버렸고, 이후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두 쟤 키우고 싶어", "고양이 미소에 심쿵 당했다",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