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땅콩 절도 용의자 ‘다람쥐’ 공개 수배한 美 경찰

미국 경찰이 약 1억 4500만원 어치의 땅콩이 사라진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다람쥐’를 지목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Via 셸비 타운십 경찰 페이스북

 

미국 경찰이 '다람쥐'를 호두와 땅콩을 훔쳐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 수배 중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디트로이트 뉴스(The Detroit News)는 미시간 주(Michigan 州) 셸비 타운십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람쥐'의 머그샷(Mug shot)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고 전했다.

 

다람쥐의 혐의는 '약 2만 8000파운드(1만 2700kg)의 호두와 땅콩을 훔쳐갔다'는 것.

 

셸비 타운십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다람쥐의 머그샷을 공개하며 "지난 27일 호두와 땅콩이 들어있던 트럭과 트레일러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건 전말을 올렸다.

 

이어 "지난 1일 트럭과 트레일러는 발견됐지만 그 속에 있던 12만 8000달러(약 1억 4500만원) 어치의 호두와 땅콩이 몽땅 사라졌다"고 밝히며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다람쥐'를 지목했다.

 

셸비 타운십 경찰의 유머러스한 '다람쥐 공개 수배'에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뉴스를 알려줘서 고맙다"며 "범인을 꼭 잡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셸비 경찰은 지난 달 초 '가출 돼지'를 체포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돼지가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으로부터 40km 떨어진 곳에서 돼지를 붙잡아 호송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Cargo Theft***Late last week a semi-tractor and loaded trailer were stolen from the area of Auburn and Ryan. The...

Posted by Shelby Township Police Department on 2015년 7월 7일 화요일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