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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새끼 망연자실해 바라보며 꼬리 계속 만지작거린 어미 원숭이

어미가 로드킬 당해 그자리에서 죽은 새끼의 꼬리를 어루만지며 슬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Kruger National Park Video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차에 치여 쓰러진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어미는 한동안 계속 새끼의 꼬리만 만지작거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로드킬 당한 새끼를 보며 망연자실한 어미의 가슴 아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도로에서 발견된 새끼 원숭이는 길을 건너기 위해 도로 위로 올라왔다.


그때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가던 차에 치여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Kruger National Park Videos'


어미가 재빨리 새끼를 끌어안고 살리려는 듯 다급하게 움직였다.


불행히도 차와 부딪칠 때 충격으로 숨을 거둔 상태였던 새끼는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세상을 떠난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미는 어쩔 줄 몰라하며 죽은 새끼의 꼬리를 계속해서 만지작 거렸으나 새끼는 조금의 움직임도 없었다.


Youtube 'Kruger National Park Videos'


망연자실해 피범벅이 된 새끼의 꼬리를 어루만지는 어미의 모습에서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배어 나왔다.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어미 원숭이의 안타까운 모습이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