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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챙겨준 사육사 언니 '꿀잠' 자라고 '굿나잇 키스' 해준 아기 수달

해외 수족관에서 공개한 아기 수달의 사진 한 장이 많은 누리꾼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랑스러운 외모와 높은 지능으로 전 세계 덕후를 양산한 야생동물 수달.


녀석들은 돌을 내려쳐 조개를 까먹고 나뭇가지를 주워다 집을 만드는 등 영리한 면모를 자랑한다.


다만 수달은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 환경이 나빠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꼽힌다.


그런 가운데 해외 수족관에서 공개한 한 아기 수달의 일상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oredpanda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에는 야생 상태에서 엄마를 잃고 방치되다 구조 후 수족관으로 옮겨진 아기 수달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사육사가 젖병에 담아 준비해준 우유를 야무지게 마시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보인다.


뒤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인 녀석은 먹이 먹는 시간만 되면 사육사에게 달려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은 사육사가 소파에 잠시 기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봤다. 평소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준 사육사에게 고마웠던 것일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oredpanda


수달은 사육사의 얼굴 근처로 다가가더니 꼭 붙잡고 볼을 비비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이 사랑스러워 근처에 있던 다른 사육사가 이 모습을 기념으로 남겼다고.


사진을 본 사람들은 "나도 수달 키우고 싶다", "너무 사랑스럽다", "사람 같다" 등 '심쿵'했다는 반응을 잇달아 보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을 반려용으로 기르는 것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생동물인 만큼 우리 곁에서 오래 보기 위해서라도 관련 당국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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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oredpanda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carteltheo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