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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사채 빚 4700만원 갚아달라"며 엄마 겁박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형

어머니에게 대신 4700만원의 사채빚을 갚아달라고 요구하는 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형이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슬용 기자 = 어머니에게 대신 4700만원의 사채빚을 갚아달라고 요구하는 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형이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40)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전북 익산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하는 동생(38)과 몸싸움을 벌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동생은 사채빚 4700만원 어머니에게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말을 들은 A씨는 동생과 심하게 말다툼을 벌였고,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대해 인정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