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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8천 년' 전 강가에서 혼자 얼어 죽은 강아지의 모습

지난 25일(현지 시간) 스웨덴 고생물유전학센터(CGP)는 공식 트위터에 1만 8천년 전 빙하에 갇혀있던 강아지의 복구된 모습의 사진과 밝혀낸 정보들을 공유했다.

인사이트Twitter 'CpgSthlm'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1만 8천여 년 전 모습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거의 완벽하게 복구된 '강아지'의 모습에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스웨덴 고생물 유전학센터(CGP)는 공식 트위터에 1만 8천 년 전 빙하에 갇혀있던 강아지의 복구된 모습의 사진과 밝혀낸 정보들을 공유했다.


연구진들은 유전자 분석 결과 강아지는 수컷이었으며 강아지가 아닌 늑대일 수도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CpgSthlm'


지난해 여름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쪽 인디기르카강 근처 얼어붙은 땅에서 발견된 해당 강아지는 생후 2개월 미만에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손상된 늑골 외에 전신이 '영구동토층'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으며 치아와 발톱, 털, 수염, 심지어 속눈썹까지 거의 완벽하게 복구가 마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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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CpgSthlm'


가장 놀라운 것은 송곳니로 추정된 강아지의 나이가 18,000세란 것이다. 이는 확인된 사례 중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강아지다. 때문에 늑대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만약 늑대일 경우 늑대가 길들여지는 시기를 알려주는 사례가 될 수 있어 연구적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학계에서는 늑대가 길들여지면서 개가 출연했다는 학설이 중론이며, 약 1만 5천 년 전에서 4만 년 전 멸종된 늑대 종이 진화해 현재의 개가 됐다는 학설도 전해진다.


인사이트Twitter 'CpgSth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