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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 '전자담배' 피우게 하고 영상 찍어 SNS에 자랑한 '무개념' 부모

어린 아이가 아빠를 따라하듯 넥타이를 매고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khairul hafidz'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아이가 부모의 행동을 학습하며 그대로 따라 하는 등 지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옳고 그름의 판단이 어려운 어린아이일수록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여기 부모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부모가 있어 전세계인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khairul hafidz'


해당 영상은 트위터 이용자 카룰 하피즈(khairul hafidz)가 리트윗 한 게시물에 의해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3살, 4살 정도로 추정되는 아이가 기저귀에 넥타이만 매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아이가 자신의 손 보다 큰 전자 담배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이는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 코로 연기를 내뿜는 등 실제로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자연스럽게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 피우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넥타이를 매고 전자담배를 피우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아빠의 행동을 따라 하는 듯하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말리는 사람은 없고, 누군가 앞에서 동영상만 촬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전자담배에 노출된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한편 영상 속 아이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