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돈 빌리기' 동시에 시전하는 친구는 꼭 손절해야 한다
오랜 만에 카톡으로 안부를 물으면서 돈을 빌리는 친구는 인생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친구야 오랜만이다. 잘 지내?"
3년 만에 온 동창친구의 연락이었다. 그래도 나는 반가운 마음에 바로 "나야 잘 지내지. 너는 잘 지내?"라고 '칼답'했다.
그러자 친구는 안부를 묻는 말은 가볍게 넘어가고 다짜고짜 이 말을 내뱉었다.
"근데 미안한데 혹시 1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들로부터 이같은 일을 당한(?) 이들의 글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이들은 갑자기 연락 온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일 것으로 보여 폭풍공감을 자아냈다.
사실 위와 같은 상황은 대부분 안부를 묻는 것이 아닌 돈을 빌리기 위해 연락을 취한 것에 가깝다.
이런 친구는 인생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꼭 손절해야 한다.
그저 당신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와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할 테니 말이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공감이다", "진짜 저러면 뚝배기 때리고 싶다", "손절각 서는 대표적인 상황"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친구는 사실 어디에나 있다. 혹시 내 주변 친구들도 이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