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무리 추워도 '목 폴라티' 못 입는 사람은 '이 증상' 갖고 있다

'촉각 방어' 증상 때문에 목 폴라티를 입으면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네이버TV 'TWICE T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갑갑해서 폴라티는 죽어도 못입겠어"


쌀쌀한 날씨에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목 폴라티. 하지만 어려서부터 목 폴라티를 못 입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때면 주변으로부터 종종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이들이 목 폴라티를 못 입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촉각 방어'라는 증상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촉각 방어는 특정 촉각에 예민하게 반응해 무엇인가 몸에 닿으면 그것이 자신을 위협 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즉, 목 폴라티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심지어 목이 졸리는 느낌까지 받는다.


이들은 대게 목 폴라티 뿐만 아니라 넥타이, 목도리, 목걸이, 미용실에서 두르는 천 등 목에 닿는 모든 것을 싫어할 수 있다.


물론, 촉각 방어는 목에 한정되지 않는다. 신체 어느 부위든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감각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전문가에 의하면 이러한 촉각 방어 증상은 인구의 6~20% 정도가 지니고 있다. 


주로 어릴 때 생겨 성장하면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목이나 얼굴 등 몇몇 부위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목에 무언가를 착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촉각 방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에 반복적으로 좋은 촉각 자극을 주어 촉각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 좋다.


주변에 목 폴라티를 불편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들을 단순히 예민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촉각 방어 증상에 의한 것임을 이해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