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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는 1시간마다 4명의 10대 소녀들이 '성폭행' 당한다

최악의 치안으로 여겨지는 브라질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충격적인 자료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악의 치안으로 여겨지는 브라질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충격적인 자료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지구상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브라질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다.


최근 비정부기구 브라질 공공안보포럼 'BFPS'는 브라질에서 1시간마다 최소 4명의 여성 청소년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BFP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들은 2분마다 여성에 대한 폭력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대낮에 길에서 어린 소녀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oticias


실제로 브라질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피해자가 매우 많으며 그 숫자 또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4% 증가했다.


게다가 가해자의 88%는 피해 여성의 전 연인이거나 현재 연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강간 사건 피해자의 54%가 13세 미만 여성 청소년들이라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FPS'는 해당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브라질은 이미 지구상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라고 씁쓸한 사실을 전했다.


브라질 현지 검찰 대변인 바렐리아 스카란스(Valeria Scarance)는 "브라질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라며 "특히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곳은 자신의 집"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5번째로 여성 살인 사건이 높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