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밍키' 미용실 보냈는데 푸들 실종되고 '아기 양'이 돌아왔습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더운 여름 날씨를 견디게 해주려 강아지를 미용실로 데려갔던 주인이 '멘붕(?)'에 빠져버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 탸오는 유난히 뜨거워진 실내·외 온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반려견을 위해 애견 미용실을 찾았던 한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최근 들어 뜨거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틀어줘도 종일 거친 숨을 내쉬는 반려견 '밍키'가 걱정됐다.


여름 보양식으로 좋다는 각종 과일도 준비했지만, 밍키는 입맛이 없는지 잘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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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병원을 찾았지만, 수의사는 밍키에게 건강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더위를 타서 그럴 수 있으니 당분간 햇볕이 뜨거운 낮 산책을 하지 말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내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한발 더 나아가 밍키의 털을 조금 다듬어 줘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미용실을 찾았다.


그는 애견 미용 전문가에게 밍키의 최근 증상을 설명하고 털을 다듬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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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주인은 미용을 마친 밍키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의 미용을 한 밍키는 다리 부분만 털이 완전히 밀려 마치 '양'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었다.


애견 미용 전문가는 밍키의 털을 이렇게 다듬은 이유에 대해 "요즘 유행이다. 발을 시원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인은 애견 미용 전문가의 설명에는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귀엽게 변한 밍키의 모습에 심장이 아플 지경이라고 말했다.


실제 밍키 또한 전보다 훨씬 활발하고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밥도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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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아기 양 같다", "너무 귀엽다", "힐링하고 갑니다" 등 밍키의 미모에 '심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름철 강아지들의 피부가 다 드러날 정도로 털을 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일일 수 있다.


여름에는 야외 활동 시 자외선을 강하게 받는데, 이로 인해 반려견 피부가 강하게 자극될 수 있기 때문.


또한 강아지의 각질층은 얇아서 한낮의 햇볕만으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


그런 만큼 강아지 미용을 하기 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당히 털을 잘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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