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물폭탄'으로 순식간에 물바다 된 서울 신림동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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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31일) 새벽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습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서울 일대가 침수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2시 기준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30mm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고 물은 금세 불어나 신림동 일부 도로를 침수시켰다.

신림동 난곡사거리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YTN은 보도했다.

새벽 2시 기준 강수량 / 기상청

현재(오전 9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경기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됐으니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좋겠다.

서울·경기남부 지역은 내일(1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2일부터는 낮 최고기온 33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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