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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징그러워 절대로 보면 안되는 '불가사리' 걷는 모습

지난 22일 한 트위터에 불가사리가 실제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ichaelGalanin'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불가사리가 걷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혹은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최초로 불가사리가 실제 걷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너무 징그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불가사리가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지난 22일 처음 트위터(@MichaelGalanin)에 올라와 7만 2천 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는 다섯 개의 팔 아래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다리(?)들이 움직이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Twitter 'MichaelGalanin'


짧고 빽빽이 달린 다리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지네 다리를 연상시켜 처음 본 사람들은 징그럽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각 팔을 위아래로 들어 올리며 이동하는 모습에 그 충격은 배가 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지네처럼 발이 달린 줄 몰랐다", "너무 징그럽다", "뚱이처럼 걸을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등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불가사리의 5개의 팔 아래 달린 '다리'의 정식 명칭은 '관족'으로, 바다 밑이나 해변을 기어 다닐 때 이 관족을 움직여 이동한다. 


살아있는 불가사리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는데, 이는 불가사리가 몸 안에 공기를 가득 채우고 관족을 수축시킨 다음 조류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다.


'불가살이(不可殺伊)'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불가사리는 팔 같은 신체의 일부가 잘리면 원래의 몸에서 새로운 팔이 자라고, 잘린 팔은 또 하나의 개체로 살아날 만큼 재생력과 번식력이 뛰어난 해양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