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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시험 보는 날인데도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 보며 부러워하는 단 한 가지

대학생들은 하루에 시험을 2개 이상 볼 경우 텀이 생겨 일찍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을 부러워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6월 이맘때쯤이면 고등학교, 대학교 나눌 것 없이 시험 기간이 한창이다.


이때 같은 시험기간이라 할지라도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고등학생들은 시험이 오전 중으로 모두 끝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하루에 2~3과목씩 며칠 동안 이어서 시험을 본다. 때문에 고등학생은 시험을 마친 뒤 점심을 먹지 않고 하교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오전 중 하루 시험을 모두 끝마치고 오후에는 온전하게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대학생은 다르다. 대학생은 수업 시간에 맞춰 시험이 이뤄지기 때문에 하루에 2과목 이상 보면 무조건 텀이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오전 9시 수업 시험을 한 시간 보고 나면 오후 3시 수업 시험을 볼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식이다.


대학생들은 이 남는 시간을 도서관, 카페, 빈 강의실들을 전전하며 공부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특히 시험 마지막 날에는 더더욱 불편하다. 시험을 빨리 보나 늦게 보나 학점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빨리 마음의 짐을 덜어버리고 떠나고 싶은데도 학교에 묶여 잠시나마 공부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다.


반면 이를 선호하는 대학생들도 일부 있다. 텀이 있으면 다음 과목 공부할 시간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대결에서 완벽한 승자는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니라 시험 볼 필요가 없는 휴학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