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여친이랑 '꽁냥꽁냥' 공부하면서 데이트하는 기분 낼 수 있는 '극장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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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시즌이 돌아왔다.

개강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가 '끝'이라는 놀라움도 잠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시험 범위를 보니 숨이 막혀온다.

여기에 최근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학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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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해 머리도 식히고 효과적으로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 공간을 소개하겠다.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가 주인공이다.

이곳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이색적인 도서관으로, 책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영화관'처럼 만들어 놓은 게 특징이다.

기존에 '도서관'이 갖는 딱딱하고 숨 막히는 이미지에서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평소 도서관에서는 책을 단 한장도 안보는 사람일지라도 이곳에만 오면 저절로 집중도가 '쑥' 올라간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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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시네라이브러리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도서관은 명동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단, CGV VIP 회원인 경우 극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CJ ONE 포인트 1000점을 차감 후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도서관에서 '열공'을 펼치면 시험 기간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갈 것이다.

이번 주, 이색적인 도서관에 방문해 '사랑'과 '학업'을 모두 쟁취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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