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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02' 제작된다면 무조건 나와야 하는 추억템 5

드라마 '응답하라 2002'에 꼭 등장할 수밖에 없는 그 시절 '필수템' 5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샤이니 온유 하두리 시절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90년 대생이라면 잊을 수 없는 수많은 것 중에 빼놓을 수 없는 물건들이 있다.


한 번쯤은 입어봤을 만한 옷, 누구나 사용해봤을 깜찍한 아이템까지.


그 시절 우리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필수템들 말이다.


어느새 모두 성인이 된 90년 대생들이 다시 보면 "맞아! 이런 게 있었지!" 싶을 만한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드라마 '응답하라 2002'가 만들어진다면 꼭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유행했던 물건 5가지다.


1. 붉은 악마 티


인사이트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들 / 뉴스1


우리나라에서 2002년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제17회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당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4강 신화를 창조하며 온 나라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빨간 티셔츠.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내내 온 국민이 빨간 티셔츠를 입고 전국의 거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2. 교환일기장


인사이트스쿨피아


자물쇠가 달린 일기장이다. 단짝 친구와 열쇠를 나눠 갖고 비밀 얘기를 주고받았다.


교환일기장은 2명이서 쓸 수도 있었고 여러 명이서 돌려쓸 수도 있었다.


친구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도 있으며 누구를 좋아한다는 솔직한 이야기까지 주고받았다.


절대 다른 친구들에게 비밀을 공개해서도 안 되고, 다른 친구가 일기장을 함께 읽어서도 안 됐다.


3. 클린 앤 클리어 훼어니스 + 에뛰드 디어 달링 틴트


인사이트(좌) Clean & Clear, (우) 온라인 커뮤니티


90년 대생들의 학창시절 화장을 책임졌던 뷰티 아이템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두 가지를 소개한다.


일명 '하얘지는 로션'으로 유명했던 기능성 화장품 로션과 아직도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인 '디어 달링 틴트'다.


'클린 앤 클리어 훼어니스'는 특유의 백탁 현상 때문에 얼굴이 새하얘져 로션의 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화장까지 가능했다.


디어 달링 틴트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도 구입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과 귀여운 케이스 디자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4. 진실 반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매직 반지'라고도 불리는 이 반지는 감정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검정, 파랑, 빨강, 초록, 주황 등 각각의 색상으로 색깔이 변했다.


실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원리이지만, 당시에는 너도나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며 선물하기에 바빴다.


특히 좋아하는 짝남이나 짝녀에게 선물하며 은근 슬쩍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도 했다.


5. 와와 109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000년대 초반을 휩쓸었던 잡지가 있다. 바로 귀엽고 둥글둥글한 글씨체가 돋보이는 '와와 109'가 그 주인공이다.


잡지에는 당시 유행했던 헤어스타일을 추천해주거나 와와 연예통신, 패션 포인트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었다.


또 공포영화 베스트, 만화, 스타 와라락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야기들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잡지 뒷부분은 깜찍한 디자인의 편지지와 편지 봉투 만드는 란, 심리테스트 등이 있어 군것질도 줄이고 잡지를 샀던 기억이 있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