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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라 '안주발' 좀 세웠더니 저보고 술값 계산하랍니다"

알쓰인 것도 서러운데 들으면 더 서러운 말 7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제 주량은 소주 2잔입니다. 안주라도 먹어야 술이 간신히 넘어가는데 친구들이 '안주 다 먹는다'며 술값을 저보고 내라네요"


알쓰들에게 술자리는 정말 지옥과도 같다. 분위기에 맞춰 꿀꺽꿀꺽 술을 마시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의 속도 모르고 친구들은 "이것도 못 마시냐"며 이 정도면 음료수라고 무시하기 일쑤다.


특히 의지와 상관없이 술자리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알쓰인 것도 서러운데 더 서럽게 만드는 말 7가지를 소개하겠다.


거짓말 하지 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인생술집'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긴 것만 가지고 "술 잘 마시게 생겼으면서 거짓말한다"고 말한다면 알쓰들은 매우 억울하다.


그건 음료수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알쓰들을 위해 요즘은 도수가 아주 낮은 술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그 술을 마시려고 하면 "이 정도 도수면 음료수다"라는 말로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그럴 거면 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하이킥'


술을 못 마셔도 친구들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그러나 "술도 못 마시면서 여긴 왜 와?"라고 비수를 꽂아 알쓰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도 더러 있다.


먹다 보면 늘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아무리 사정하고 애원해도 무심한 친구들이 있다.


"먹다보면 늘어~ 그냥 마셔!"라며 마실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결국 눈물을 머금은 채 마시고 만다.


무슨 재미로 살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알쓰는 알쓰대로 삶의 재미(?)가 따로 있다.


술 못 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냐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버려라. 충분히 자기만의 욜로 라이프를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안주 그만 먹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알쓰들이 술자리에서 가장 의지하는 것은 안주다.


그런데 "안주 너무 많이 먹는다"며 핀잔을 주면 이들은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어져 버린다.


한 잔도 안 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알쓰를 정말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 말이다.


걱정스러운 말투가 아닌 비꼬는 말투로 "어떻게 한 잔도 못 마시냐~"라고 말한다면 소주로 온몸이 흠뻑 적셔질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