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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선 날파리도 못 잡는 '벌레 극혐러'들 온몸에 소름 쫙 돋게 만드는 순간 6

날파리조차 잡지 못할 만큼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곤란에 빠지는 상황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어느새 우리의 주변에 '또다시' 출몰하기 시작한 벌레들.


누군가는 단지 벌레를 "귀찮다", "짜증 난다"라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세상에는 이를 넘어 벌레를 극히 '혐오'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런 사람들은 땅바닥에 흔히 나돌아다니는 개미는커녕 작디작은 날벌레조차 감히 손으로 잡지 못한다.


말 그대로 여름이라는 계절 자체가 '고역'인 셈이다.


여기에 벌레가 드글대는 여름을 맞아 벌레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1. "너 어른이잖아" 벌레 잡으라고 강요할 때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벌레를 뼛속까지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웬만한 훈련을 거치지 않고서는 평생 태도를 고치지 못한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어른이잖아", "다 큰 남자잖아"라는 말로 벌레잡이를 강요한다. 상황을 피해가기가 참 곤란하다.


2. 벌레 잡은 휴지 들이밀 때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벌레를 대신 잡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꼭 마지막에 하는 행위가 있다.


바로 벌레를 잡은 휴지를 나에게 들이미는 것. 휴지 속에서도 징그럽기만 한 벌레의 모습에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다.


3. 벌레 스프레이 찾았는데 이미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인사이트SBS '향후의 품격'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멀리서도 벌레를 죽일 수 있는 벌레 퇴치 스프레이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집 안에 출몰한 벌레에 허겁지겁 스프레이를 찾고 나면, 거짓말처럼 벌레의 모습은 사라진 상태이다.


아무리 집 안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불안감에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다.


4. 벌레 사체 치워줄 사람 없을 때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운이 좋아서 스프레이로 벌레를 단번에 죽여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가만히 누워있는 벌레의 사체도 제대로 건들 수 없기 때문이다.


책 위에 올려 재빨리 창밖에 버리고 싶지만 혹시나 다시 꿈틀댈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다.


5. 몸이 살짝만 간지러워도 '멘붕'에 빠진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벌레가 가장 무서운 점은 종종 앞뒤를 가리지 않고 사람의 몸에 달라붙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우리는 피부에 조금이라도 수상한 기척이 느껴지면 자연스레 거미나 바퀴벌레 등을 떠올리곤 한다.


6. 벌레의 '알'이나 새끼를 발견했을 때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성체가 아닌 알이나 새끼가 발견됐다는 것은 벌레가 집 안 어딘가에 '둥지'를 틀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 앞에 벌레가 나타날 거라는 생각에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