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있는 '세일러문' 부루마블 나왔다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악을 물리치는 마법 소녀들의 매력적인 이야기로 80·90년대생들의 학창 시절을 책임졌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는 너무나 그리운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되살려줄 보드게임이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미국의 게임 회사 '모노폴리'가 세일러문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Amazon

(좌) Amazon (우) socalthrills

박스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하는 이 보드게임의 이름은 '모노폴리 세일러문 에디션'이다.

게임판은 모두 세일러문 캐릭터로 가득 차 있으며, 각각의 화폐 또한 주인공들의 얼굴을 새겨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토큰의 모양은 '코즈믹 하트 콤팩트', '문 칼리스' 등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무기들로 만들어졌다.

자신이 그간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최애캐'에 따라 토큰을 미리 선점하면 되겠다.

goodmorningotaku

게임의 룰은 기본적으로 땅과 건물을 사고파는 모노폴리의 규칙을 따른다.

찬스 카드도 '사랑'과 '우정'이라는 키워드로 적혔을 뿐 기능은 같아 게임에 적응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실제로 이 보드게임을 구매한 해외의 누리꾼들은 대부분 "옛날 추억 때문에 바로 구매했다", "세일러문의 열렬한 팬인 나에겐 소장 가치가 매우 크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해당 제품은 북미판으로만 출시돼 아직 한글로는 즐길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socalthr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