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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는 사육사가 놀아주지 않아 삐지면 뒤돌아 앉아서 슬픔을 달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육사에게 단단히 삐진 판다의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Facebook 'iPand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화났다고 말하기엔 소소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감정, 이를 '삐졌다'고 표현한다. 마음이 비틀어져 상대방과 말을 섞기 싫은 상태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 다가와서 달래주길 은근히 바란다. 그래서 조금씩 티를 내기도 한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꾼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판다도 삐진 감정을 표현한다. 그런데 판다는 사람과 달리 조금 귀여운 방법을 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육사에게 단단히 삐진 판다의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대나무 잎만을 먹고사는 판다는 성격이 온순하고 동작이 애교스러워 사육사와 특별한 애착 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사육사가 놀아주지 않으면 토라져 뒤돌아 앉아 있는다.


이를 보여주듯 사진 속 판다는 축 처진 어깨로 벽을 보고 앉아있다. 비록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뒷모습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사진 속 판다들도 저마다 뒷모습 하나로 무언의 시위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녀석들에게는 나름 심각한 상황이지만, 판다의 동글동글한 뒷모습은 사람들에게 자꾸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사진을 본 사람들은 "완전 사람 같다", "안아주고 싶다", "너무 귀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