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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키우는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다는 부위별 '꼬순내' 4가지

우리집 댕댕이의 몸에서 나는 미묘한 냄새, 일명 '꼬순내'를 부위별로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세상에서 강아지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동물이 있을까.


강아지는 귀엽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코끝을 간지럽히는 미묘한 냄새도 귀염 포인트다.


누군가에게는 좋지 않은 냄새일 수 있지만, 이 냄새는 주인들에게 '꼬순내'라고 불린다.


특히 강아지가 자고 있을 때 몸에서 나는 뜨끈뜨끈한 냄새는 '개로마 테라피'라는 말까지 붙을 정도로 포근하다고 한다.


댕댕이 키우는 사람들만 공감하는 강아지들의 부위별 꼬순내 4가지를 모아봤다.


1. 머리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무리 깨끗이 샤워를 시켜도 샴푸 향이 그리 오래 가지 않는 부위다.


가장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나는 부위다. 그래서일까 머리에서 나는 냄새를 미역국에 비교하는 이들도 많다.


냄새가 심하게 날 때는 머리에 뽀뽀해주려다가 흠칫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2. 발 


인사이트Instagram 'benny__poodle'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부위다.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땀이 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폭신폭신 귀여운 이들의 발바닥은 '젤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곳에서는 고소한 콘칩 냄새가 나는데, 이는 건강한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 냄새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발톱 사이 털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씻겨주도록 하자.


3. 배


인사이트Imgur


강아지의 몸 중에서 가장 따뜻한 부위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포근한 냄새가 온기와 함께 널리 퍼진다.


몸에서 꼬순내가 진동할 때는 강아지를 눕혀놓고 부르르 배방구를 해주면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용변을 본 지 얼마 안됐을 경우에는 좋지 못한 냄새가 함께 섞이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4. 몸통


인사이트Instagram 'pachlolis'


강아지를 뽀송뽀송 씻기고 난 뒤 샴푸 향이 가장 오래가는 부위다.


샴푸 향이 가장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강아지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그나마 큰 거부감이 없는 곳이다.


함께 침대에 누워 잘때 강아지 샴푸향을 맡으면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