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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흰수염' 달고나와 '엄근진' 매력 뽐내는 스타 고양이

얼굴에 난 흰수염으로 귀여움과 근엄한 매력을 넘나드는 고양이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milton_the_hipster_ca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어렸을 적부터 유기묘로 떠돌던 고양이는 얼굴에 난 독특한 무늬 덕분에 '묘생역전'을 이뤄냈다.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얼굴에 난 흰 수염으로 근엄한(?) 분위기를 뽐내며 인기스타 반열에 오른 고양이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주에 거주하는 6살 된 고양이 '해밀턴'이다.


해밀턴은 태어나면서부터 코 바로 밑에 흰 수염처럼 보이는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었는데, 늙어보인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져 홀로 거리를 떠돌아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milton_the_hipster_cat'


다행히 해밀턴은 한 동물보호단체 회원에게 곧바로 입양돼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이후 주인은 SNS를 통해 해밀턴의 사진을 게시하며 해밀턴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아낌없이 자랑하기 시작했다.


마치 중년의 신사처럼 기품이 넘치는 해밀턴은 곧 전 세계의 누리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주인이 개설한 SNS 계정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 현재까지 81만 팔로워를 돌파한 상태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milton_the_hipster_cat'


이뿐만이 아니었다. 해밀턴의 매력에 마찬가지로 흠뻑 빠져든 미국의 여러 기업들은 해밀턴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자 러브콜을 보냈다.


덕분에 해밀턴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출시하거나, 고양이 모래 제품의 포장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유기묘 신세에서 스스로 사룟값을 벌어들이는, 말 그대로 '묘생역전'을 이뤄낸 셈이다.


주인은 이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완벽한 수염을 가진 고양이를 본 적이 없다. 해밀턴은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고양이"라며 해밀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