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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사육사 '심쿵'하게 한 멸종위기 야생 고양이

커다란 눈망울과 분홍색 딸기코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오실롯 삼형제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Cincinnati Zo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흡사 만화 그림체로 그린 듯한 똘망똘망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야생 고양이의 귀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신시내티 동물원에 사는 야생 고양이 오실롯(Ocelot) 삼형제를 소개했다.


오실롯 삼형제는 지난달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인공 수정을 통해 태어났다.


녀석들은 커다란 눈망울과 분홍색 딸기코로 사랑스러운 외모를 자랑한다.


인사이트Cincinnati Zoo


오실롯 한 마리는 사육사 품으로 파고들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동물원 측은 오실롯 삼형제 사진을 이번에 처음 공개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잇과에 속하는 육식동물인 오실롯은 겉모습은 일반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가죽은 표범이나 재규어와 같다.


이 때문에 야생 오실롯들은 사냥의 주요 표적이 되었으며 지난 40년간 멸종 위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사이트Cincinnati Zoo


신시내티 동물원은 오실롯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 수정으로 번식을 시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태어난 오실롯 새끼 중 2마리는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감았으나, 남은 3마리는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한편 신시내티 동물원이 공개한 오실롯 삼형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