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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조종하는 ‘로봇 팔’ 선물받은 남성 (영상)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26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팔 개발에 성공해 두 팔을 잃은 남성에게 시험착용을 마쳤다.

via The New York Times /YouTube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최첨단 로봇 팔을 선물받은 남성이 화제다. 로봇 팔을 착용하고 자유롭게 물도 마실 수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26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팔 개발에 성공해 시험착용까지 마쳤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응용물리 연구소가 개발한 로봇팔은 100개 이상의 센서와 26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어 조그만 물건도 손으로 집을 수 있는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로봇 팔이 사용자의 생각대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10대 시절 전기 사고로 두 팔을 잃고 혼자 생활하고 있는 레스 보(Les Baugh)에게 이 로봇 팔을 최초로 시험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뇌 신호를 로봇 팔에 보낼 수 있도록 레스의 팔에 남아있는 신경을 꼼꼼하게 체크한 연구팀은 그에게 필요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100개 이상의 센서와 26개의 관절로 움직이는 로봇 팔을 갖게 된 레스는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팔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입으로 요리를 하고, 입으로 반려견에게 먹이를 주던 그에게 선물된 인생 2막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via The New York Times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