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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분장하고 나타난 주인 본 아가 사모예드의 '현실 리액션'

밀키와 광복이는 가오나시로 변장한 주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생전 처음 보는 괴생명체(?)를 만나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밀키와복이TV'에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캐릭터 가오나시 분장을 하고 강아지 밀키와 고양이 광복이를 놀라게 하는 보호자의 모습이 올라왔다.


밀키와 광복이를 놀라게 하기 위해 먼저 보호자는 검은 천으로 몸을 가리고 가면을 써 완벽한 가오나시로 변신했다.



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


방에서 나와 거실로 향하던 밀키는 커튼 뒤 숨어있는 가오나시를 보자 달려오던 걸음을 마치 급브레이크 밟듯이 우뚝 멈춰 섰다. 그리곤 믿기지 않는 듯 시선을 고정한 채 점차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다 가오나시가 움직이자 기절초풍할 듯 깜짝 놀란 밀크는 한달음에 뒤로 도망가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가오나시를 응시했다.


가오나시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밀키는 계속 멍멍 짖어대며 "걸음아 나 살려라" 뒤로 도망가기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너무 무서운지 계단 뒤로 숨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고양이 광복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


인사이트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


광복이는 "무섭긴 한 것 같은데 저게 대체 뭐야" 하는 듯, 밀키보다 훨씬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광복이는 움직이는 가오나시를 계속 주시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무섭긴 한지 가오나시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움찔하며 경계했다. 하지만 가오나시가 가까이 다가가도 급하게 도망가지 않고 계속 주위를 맴돌았다.


이후에도 캣타워에서 쉬고 있던 광복이는 바로 뒤에서 가오나시가 나와 자신을 만져도 "뭐야 이거 왜 이래" 하듯 신기하게 쳐다볼 뿐 도망가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


반면 밀키는 가오나시를 볼 때마다 짖으며 도망 다니기 바빴다. 


그러다 가오나시에게서 주인 냄새를 맡은 밀키는 "주인은 아닌데 왜 주인 냄새가 나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안 무서운 척 하면서 꼬리가 서 있다", "가오나시 개집에 들어갈 때 빵 터졌다", "개와 고양이의 차이가 신기하다", "밀키와 광복이 반응이 웃겨서 눈물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YouTube '밀키와복이TV [Dog and 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