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관람객들 반가워 유리창에 '꾹꾹이'하는 멸종위기 마눌 고양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의 마눌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반가워 폭풍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nakprstaff'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본래 카리스마 넘치기로 유명한 마눌 고양이가 폭풍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동물원 최고 인기스타로 불리는 마눌 고양이(팔라스 고양이)를 만난 관람객들의 후기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도치기현의 나스동물왕국에는 '꾹꾹이'로 유명한 마눌 고양이가 있다.


폴리라 불리는 앙칼진 표정의 마눌 고양이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애교가 유독 많은 녀석이다.


인사이트Twitter 'nakprstaff'


폴리는 관람객이 다가오면 손바닥을 유리창에 대고 '꾹꾹이'로 악수를 청한다.


관람객들은 동물원에 방문했다가 뜻밖의 인생 사진을 건졌다며 폴리와 남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육사 노리코는 "일본에 있는 마눌고양이는 다 만나봤는데, 폴리처럼 상냥하고 애교 많은 성격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독 귀여운 행동으로 이미 여러 매체에서 폴리의 영상을 찍어가기도 했다. 인기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nakprstaff'


한편 마눌 고양이는 산토끼와 다람쥐를 가장 좋아하는 육식 동물이다.


마눌 고양이는 주로 시베리아 몽골, 티베트 고지대에서 발견되지만 최근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마눌 고양이는 지난 10년 동안 10~15%가량 개체 수가 줄어들었으며, 세계자연보정연맹(IUCN)에서도 2002년부터 멸종위기 위협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nakpr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