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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꼬물이' 있다는 수의사 말에 동공지진 일으킨 고양이

동물병원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ech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들어 부쩍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양이 한 마리가 동물병원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 고양이 에코(Echo)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코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수의사 손을 바라보고 있다.


혹여 에코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주인도 긴장한 모습으로 수의사 진단을 기다렸다.


인사이트Instagram 'echo'


짧은 침묵 끝에 수의사는 "축하합니다. 에코가 곧 엄마가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그간 에코가 살이 찌고 행동이 느려졌던 이유도 임신 때문이었던 것.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접한 에코는 초음파 화면을 여러 차례 응시하다 이내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주인은 "에코와 배 속 새끼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기쁜 소식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cho'


에코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반응이 너무 귀엽다", "임신 소식에 진짜 놀란 듯", "사랑스럽다"는 등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동물 전문가는 고양이가 임신했을 때 주인은 녀석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새끼를 분만할 준비를 할 수 있는 분만 상자를 안전한 장소에 제공하고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독립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출산하는 동안 주인이 지켜보거나 도와주는 행위에 스트레스를 극도로 느낀다고 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